연수를 마치며

삼육고등학교 1학년 이00

치악산 수련원은 중1때 와봤던 곳이었기에 대충 어떨거라는 예상은 하고 왔다.
왜 입학식부터 수련회에 올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안그래도 어색한데 정말 2박3일이 어색함의 연장선이 될 것만 같아 걱정부터 앞섰다. 물론 아는 아이들 몇몇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르는 아이들이었기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나 도착 후 그냥 별다른 일 없이 방배정 받고 한 마디씩 주고 받다보니 아이들과 차츰 말문도 트여가고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일이 잘 풀리는 듯 했다. 아는 애랑만 다닐까도 싶었지만 새로운 기회라고 받아 들이고 서로 인사하며 알아가게 됐다. 처음 배운 인사 교육은 3년전 그대로 였지만 풀어진 나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 주었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상대와 자신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자세를 배웠다. 자체교육을 통해 전해들은 선생님들의 말씀은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새길만한 충고가 되었고 입시지도 강의는 큰 도움이 되어 감사드린다.
또 나는 평소 삼육에서 기반으로 삼는 안식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별 관심이 없었지만 3년 고교생활동안 힘든 일들을 신앙으로써 이겨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기를 안주는 것은 야속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육시만 쫓는 나의 잘못 된 식습관을 바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야간산행을 비롯한 산행은 정말 오랜만에 했던 등산임과 동시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억에 남았다.
지난 3일은 항상 투덜대고 소극적이던 생활 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는 나로 바꾸는 시간이 되었다. 또 어색함을 없애고 미리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앞으로 또 올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지낼 3년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지낼 수 있길 바란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18.03.13     조회수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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